남원시가 조성중인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이 오는 4월말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남원시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전시관과 체험·휴양시설의 운영 및 시설물 점검, 정비작업 등 막바지 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남원시는 생태교육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사전운영을 실시했다. 사전운영을 통해 시설과 프로그램 등의 미비한 문제들을 보완했으며, 안내원과 운영인력도 선발했다.
남원시 운봉읍 주촌리 일원 3만2967㎡ 부지에 조성된‘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은 한반도의 뼈대인 백두대간 산줄기를 본떠 만든 지붕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고, 지상 2층, 지하 1층에 전시동과 곤충온실,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호랑이 라이더를 타고 백두대간의 자연을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백두대간 달리다’, 주천면 노치마을 당산제를 모티브로 노치소년과 백호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흥미롭게 360도 서클영상으로 구성한‘노치와 범이’등의 시설물도 조성돼 있다.
특히 호남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서클영상관은 주인공 길상이의 움직임에 따라 바닥의 움직임, 번개, 바람효과 등이 가미돼 관람객이 주인공과 함께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준다.
또한 체험학습공간으로 곤충온실과 조류체험공간을 조성해 동물과 교감하고 곤충생태를 심화할 수 있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남원시 관계자는“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남원의 전시 문화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데 기여할 것 이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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