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노인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인복지 향상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4.2%(20,508명)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노인복지가 행정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남원시는 우선 노인들이 경제적 생활안정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총 32억원을 들여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1,649명을 대상으로 살기좋은 고을가꾸기, 노노케어, 새싹보듬이사업, 생명지킴이 등 지역특성과 노인 역량에 맞게 추진한다.
재능나눔 사업도 추진한다.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초연금 미수급자 중 재능이 있는 30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다. 이 사업은 1억8,600만원을 들여 대한노인회남원시지회를 통해 추진한다.
여가생활 지원사업도 펼친다. 노인들이 안락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경로당 485개소에 18억6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혹서기에 냉방기가 없는 경로당이 없도록 냉방기 설치사업을 상반기에 완료하여 폭염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밖에 20억원을 들여 경로당 및 게이트볼장 108개소에 대한 기능보강사업과 신축, 개보수도 추진한다.
동절기(12,1,2,3, 4개월)에 운영되는 두레사랑방은 주민의 적극적인 호응속에 72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위기상황 대처능력이 없는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해 신체적·심리적·정서적·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두레사랑방은 마을 경로당에서 숙식을 함께해 이용하는 노인뿐만 아니라 가족 및 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복지의 요람인 남원시노인복지관도 프로그램을 다양화 한다. 노인들의 취미생활과 교양증진 및 사회참여 기회 제공하는 21개 사업 4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둔형 노인, 거동불편 우울자살 위험률이 높은 소외된 노인 170여명을 선정해 밑반찬배달사업,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무료 급식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과 독거노인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사업으로는 장기요양등급판정자 1~5등급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는 41억원을 들여 시설급여 및 재가급여 비용을 지원하고,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지 못한 거동불편의 노인에게는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찾고, 듣고, 돕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간담회는 매주 3∼4회로 100여개 마을 순회하고 있고 또한 5일장 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실을 주 1회 운영하면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긴급 생계・의료비, 민간후원 연계, 수급자 및 차상위 선정 등 적극적인 보호를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 중 건강위험군와 질환군을 대상으로 건강측정 및 교육·상담 등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외 사회복지시설 및 장애인 시설,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장(이환주)은 초고령사회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누수없이 추진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남원만들기에 예산 확대는 물론이고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아갈 것을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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