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91건에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제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계약을 체결하기 전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따져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검토하는 제도로 남원시는 지난 2012년도에 처음으로 도입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약목적물의 품질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심사대상 금액을 공사는 2억원이상, 용역은 5천만원이상, 물품은 2천만원이상으로 설정하고 빈틈없는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예산절감과 원가분석의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사실 양성모 실장은“본 제도의 정착과 예산 절감만을 위한 계약심사제도 라는 발주부서의 오해를 없애고 계약 목적물의 품질 향상과 신뢰도를 높이며 계약(원가)심사 시 설계자 의견청취와 현장 확인을 병행하여 적정한 공법선정과 불필요한 공종을 제거하는 등 현장여건에 맞는 설계로 시공품질을 향상시켜 예산절감과 회계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부정적인 인식을 없앨 계획이다“
또한,“행정적 낭비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에 예방하고 감사의 실효성 확보와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관내 중소기업제품 우선 구매를 통하여 지역기업 경쟁력 제고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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