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원종 예비후보(남원·순창)가 18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두 번째 총선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두 번째 공약은 2개 분야, 총 5개의 대표사업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방안과 젊은이들이 고향에서 성장할 수 있는‘청년마을’만들기 등이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어르신들에게 안심을 주는 지역발전` 공약으로 이미 발표한 지리산~회문산 벨트간 힐링테라피 복합단지와 연계해 △맞춤형 노인일자리 기관유치 및 일자리 창출 △운봉 행촌 십승지 관광지 개발 등을 주요 계획으로 발표했다.
노인일자리 연수원을 유치, 노인일자리 사업을 담당하는 전국의 1,400여개의 기관과 6,500여개의 사업단을 통해 고령친화박람회 개최, 세미나, 연수, 관광 등으로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마이스(MICE) 산업육성 등을 세부계획으로 내놨다.
또, 지리산~회문산 벨트간 힐링테라피 복합단지에 고령자친화기업을 유치하고, 마을단위로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단을 만들어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등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십승지(十勝地)의 하나인 남원시 운봉읍 행촌 일원을 차별화된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일대에 십승지 명당 자연공원을 조성해 체험형 관광시설, 홍보관, 지리산 둘레길과 연계한 탐방코스 개발, 풍수지리 및 십승지 관광 문화해설사 양성, 코레일 관광열차를 연계한 관광객 유입책 등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지역발전’방안으로 △고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청년마을 만들기 △남원시 지역재생 프로젝트 추진을 약속했다.
지지부진한 서남대의 조기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법 개정을 통해 청년 전문인력의 의무채용, 다문화가정의 의무고용, 육아공동체 설립지원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남원시 지역재생 프로젝트로 신역사 주변에 글로벌 메디컬특구를 조성해 성형·미용·치과재료 등에 특화된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인구고령화로 인한 도시경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기존 자원의 재활용, 재배치, 재구조화 등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경제 부흥이 필요하다”며“‘행복한 고향만들기’를 위해 사업규모와 구체적인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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