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주공간마련, 안정적 정착지원 강화로 역귀농 방지 -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올해에도 귀농·귀촌 1번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시는 이를 위해 총 11억 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소규모 삶터 조성, 신규마을 조성, 귀농귀촌인 이사비, 주택수리비 지원 등 7개 사업 12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먼저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전라북도 수도권 홍보관 운영, 도시민 농촌체험 홍보, 수도권 귀농학교 운영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 1번지 남원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데 주력한다.
다양한 거주공간 마련에도 힘쓴다. 귀농인의 집은 현재 7개소에서 올해 2개소를 추가 조성하여 단기간 임시로 거주하면서 주변 주택이나 농지정보, 영농기술을 습득하여 농촌지역에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규모삶터 조성사업은 2012년부터 추진한 시책사업으로 귀농귀촌인들의 선호도와 관심이 매우 높고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성공한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에는 5개소 이상을 조성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난해 최종 공모에 선정된 주천지구 숲속전원마을은 41가구 분양이 조기에 모두 완료되었으며, 올해에는 마을정비구역 지정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기반시설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정적 정착에도 힘을 쏟는다. 남원 귀농귀촌학교는 이론교육과 더불어 현장 실습형 교육을 강화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명품농업대학에 귀농인반을 신규 개설하여 영농기술교육을 지원한다. 또, 정착 초기 소득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임순남 도농인력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일자리 알선도 지원한다.
귀농 창업자금 지원, 원예특작 보조사업비도 우선지원한다. 이사비용, 주택수리비, 주택구입(신축)자금 지원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정착률을 높일 계획이다.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의 갈등 문제 해소에도 앞장선다. 갈등 해소를 위해 재촌인을 통한 연고 귀농귀촌을 추진하고, 지역민과의 화합프로그램 운영, 귀농귀촌 재능기부단 운영을 통해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여 역 귀농을 막을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지난해 귀농귀촌 609가구 944명 중 50대 이하의 비율이 77%를 차지하여 고령화된 농촌마을 활력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귀농귀촌은 농촌 인구유지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유치뿐만 아니라 안정적 정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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