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을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4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미래를 여는 더 큰 남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로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사업과 만인의총 국가관리승격, 국가예산확보, 공모사업 선정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올해의 시정방향으로 가장 먼저 남원관광의 산업화를 추진하겠다"고 소개했다.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시내권 관광과 산악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 관광발전 투트랙(two-track) 전략이 본격적인 실행기를 맞음으로써 남원관광의 명성을 되찾는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남원시는 관광매력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시정을 집중했다.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황토벽과 구들장으로 만든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고,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과 허브복합토피아관도 웅장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시장은 이어 "역동적인 경제기반 확충과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시는 지난 해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신한레저와 체결했다. 이 사업은 전통과 예술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많은데도 제대로된 관광단지가 없던 전라북도에 명실상부한 관광도시 거점을 조성하는 큰 의미를 가진다.
또 노암산업단지 분양을 서두르고 사매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2020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평가한 경제활동친화성부분에서 남원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은 전국 농산물 12대 브랜드로 선정되고,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 시장은 "교육 복지분야의 시민 만족도를 한층 높일 뿐 아니라, 쾌적한 생태도시를 만들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녹색환경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핵심공약인 혁신교육특구는 교육여건 개선과 공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고, 주생면 요천생태습지공원과 도통동 생태휴식공간, 구 도심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도시재생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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