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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시장 이환주)가 귀농·귀촌 1번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남원시는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3주기(2013년~2015년)가 마무리됨에 따라 4주기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심사를 통해 지난 11월에 최종 선정되어 2016년부터 3년간 1억 8천만원을 지원받아 귀농귀촌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다.

 

또한 2015년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자치단체 중 상위 10개 자치단체에 포함되고, 전라북도 귀농귀촌 우수사례 발굴대회에서 산내 원천마을이 우수마을에 선정되어 대외적으로도 귀농귀촌 1번지 남원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남원시는 올 들어 11월말 현재 568가구 884명의 도시민을 유치하면서 당초 계획인 300가구 목표대비 189% 초과 달성하게 되었으며 12월까지 600가구이상 유치를 목전에 두었다.

 

이처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귀농귀촌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홍보체계 구축, 귀농귀촌 원스톱 지원시스템, 안정적 정착지원 강화, 지역민과 함께하는 화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시책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먼저 도시민 유치를 위한 홍보체계 구축이다. 남원시는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와 전라북도 수도권 홍보관 운영, 도시민 초청 농촌 체험, 수도권 귀농학교 운영을 통해 남원이 귀농귀촌의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하여 예비귀농귀촌인의 관심도를 높여 인구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둘째, 귀농귀촌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이다. 지난 5월 귀농귀촌센터를 독립된 공간으로 이전하고 전문 상담사를 배치하여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농지 및 주택정보, 정착 지원 안내, 멘토 컨설팅 등 체계적이고 맞춤형 정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셋째,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지원이다. 귀농귀촌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거주공간 마련을 위해 신규마을과 소규모 삶터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규마을인 주천지구 숲속전원마을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최종선정되어 총 41가구 규모로 2016년부터 추진되며, 소규모 삶터 조성사업은 올해 6개 지구에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여 50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한 귀농 창업자금 지원, 원예특작 보조사업에 귀농인을 우선 지원하여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확보하고 이사비, 주택수리비, 주택구입(신축)자금지원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지역 정착률을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의 상호신뢰 구축이다. 귀농귀촌인과 지역민화합프로그램 운영으로 상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귀농귀촌 재능기부단을 결성하여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해소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의 만족도도 매우 크다.

 

남원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이주 의향단계부터 유입, 정착과정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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