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장종한)는 12월 18일 제2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최종 확정 의결하였다.
예산안 총규모는 5,145억원으로 2015년 당초예산 5,067억원 대비 78억원이 증가하였으며, 일반회계는 4,729억원, 특별회계는 416억원이다. 예산요구액 중 화물공영차고지조성 등 총 8억2천9백만원을 삭감하여 전액 내부유보금으로 증액하였다.
2016년도 남원시 재정여건은 주민세 개인균등분 인상에 따라 지방세가 소폭 증가하였으며, 정부의 복지 정책확대 등으로 지방비 부담과 법정 의무적경비의 지속적인 증가로 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가용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여 문화관광분야 및 산업단지 등 우리시 현안사업 예산안 심사에 머리를 맞대며 심혈을 기울이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희재)에서는 금번 예산안 심사 방향은 신규사업은 최소화하고 예산사전절차 이행 여부와 불요불급한 사업예산 및 비생산적이고 관행적인 낭비성 예산이 편성되었는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음을 밝혔다.
또한 작년부터 시행한 주민참여 예산제로 예산운영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예산편성부터 심사 및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책임성 있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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