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겨울철 강설과 폭설에 대비하여 설해대책상황실을 이달 2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도로설해 대책 상황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눈이 내릴 경우 주요 간선도로인 55개 노선(419㎞)에 제설장비 및 자재가 투입되고, 19개 읍면동에서는 98명의 제설봉사대원들이 트랙터와 1톤 트럭용 제설기 90대를 활용하여 합동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읍면동에 300톤의 제설용 모래와 모래주머니 10,000개를 보급하고 주요도로변에도 모래주머니 20,000개를 배치 완료했다. 이 밖에도 제설자재인 염화칼슘 150톤과 소금 1,350톤을 구입하여 충분한 양을 확보하였다.
또한 12월1일부터 내년 3월초까지 고기3거리~정령치~달궁 삼거리 12km의 구간을 도로 통제구간으로 지정하여 차량교통을 통제한다. 아울러 교차로, 교량, 경사가 급한 이면도로, 횡단보도 등도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도로 이용객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남준 건설과장은 골목길과 인도의 제설작업에는 행정력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만큼, '내 집 및 점포 앞 눈치우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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