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국정과제인 정부3.0의 가치(개방, 공유, 소통, 협력)를 적극적으로 실현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임실․순창․남원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인 ‘거점공공형 산모보건센터’구축 사업과 법무부․남원지검․남원시 협력사업인 ‘범죄예방 취약지역 개선(셉테드)’사업 등을 추진하며, 각 기관과 적극적인 협업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3년째를 맞이하는 ‘정부3.0’은 지자체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가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지자체 단독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웠던 것을 정부3.0의 가치를 적극 반영하여 기관간 협업을 통해 해결하였기 때문이다.
먼저 ‘거점공공형 산모보건센터’구축 사업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을 활용, 24시간 분만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남원의료원 5층 병동을 리모델링해서 산부인과와 소아과 병동을 설치하고, 산부인과와 소아과 협진체계 구축으로 산모 가정에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문화여성 산모의 진료·분만 때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남원시를 비롯한 인접 시군(임실, 순창 등)에 산후조리시설이 없어 그 의미가 크다. 산후조리시설은 전라북도 생활권협의체 발대식을 통한 업무협약 등 각 지자체의 협업이 원활히 이루어져 현재 총 34억 규모(국비 24억, 지방비 6억, 기타 4억)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환경디자인을 통한 범죄예방기법인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적용하고 있다. 남원시는 전주지검 남원지청, 남원경찰서, 남원보호관찰소와 법질서실천운동 민관협력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범죄에 가장 취약한 구 남원역사주변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억원(국비 1억, 시비 1억)을 들여 그 동안 방치돼 있던 플랫폼 주변에 시민안전산책로, 시민문화쉼터 등을 조성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남원시는 지난달 전북도에서 주최한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정부3.0 주민 체감형 서비스 확산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정부3.0의 가치로 각 기관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기관간 협력을 통해 좀 더 시민의 눈높이에서 가장 효율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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