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의원이 ‘선거구 획정 규탄’ 항의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지역적 특성과 대표성을 배제한 채 오로지 인구비례만으로 한 선거구 획정 논의에 전국농어민 유권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강동원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남원·순창)은 지난 6일 서울여의도 국회 앞에서‘농어촌 지방 주권 지키기 선거구 획정규탄’항의집회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의원모임 소속 여·야 국회의원 25명과 전국 곳곳에서 상경한 농어민 유권자 200여명은‘농어촌 지방 의석수 사수 공동 집회’에 참석해 농어촌의 대표성과 주권을 배재한 선거구 획정논의를 규탄하고 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동원 의원이 ‘선거구 획정 규탄’ 항의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또 전국 곳곳에서 상경해 집회에 참석한 농어민들은 "한목소리로 농어촌 특수성을 무시한 채 진행 중인 선거구획정 논의를 반드시 시정해 바로잡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번 집회는 선거구획정 안을 제출할 시한이 다가 오는데도 농어촌 지역구와 관련해서는 정치개혁특위와 당 지도부는 농어촌 지역구를 줄여서는 안 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개진한 채 구체적이 언급이 없자 자칫 농어촌 선거구 축소를 묵인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한 농어촌 유권자들이 나선 것이다.
강 의원은“무작정 농어촌 선거구를 줄이는 것이 선거획정의 참 뜻이 아니며 수도권은 웃고 농어촌은 우는 선거구 획정이야 말로 개악 중 개악으로 농어촌의 지역성 특성과 대표성을 반드시 인정해 농어촌 의석수를 지키는 한편, 농어촌에 거주하는 유권자의 민의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선거구 획정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에서도 많은 유권자들이 참석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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