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상수도 누수와 녹물발생을 줄이고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상수관로는 총 457km로 이중 20년 이상된 노후 상수관로는 135km로 누수와 녹물 발생으로 상습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상수도 수요증가로 인해 노후관 교체 보다 상수도 보급이 우선시 됐다.
남원시는 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상수관망 개선, 노후 상수관로 교체, 읍면지역 누수다발지역 상수관로 개선 등 사업 추진하고 있다. 2012년 68.7%였던 유수율은 현재 72.9%로 4.2%늘어 연간 5억9천만원의 수돗물 절약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사업은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효율적으로 유지관리를 위한 상수관망을 분할하여 블록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수관망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종합적인 사업이다.
남원시는 열악한 재정에도 지방채를 발행하여 2013년부터 2020년까지 180억원을 투자하여 시내 동 지역을 17개 블록으로 분할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향교동, 왕정동, 동충동 12.8km, 2014년에는 죽항동, 쌍교동 일부 노후관로 9.5km를 교체하였다. 올해는 금동지역 일부 노후관로 5.9km를 완료해 3년 동안 4개 블록화 작업을 완료하였다.
특히 이중굴착방지와 예산 절감을 위하여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하수관거와 병행하여 죽항동, 쌍교동, 동충동 8.1km와 도시가스와 병행하여 도통동과 왕정동지역 4.5km 시행하여 약 2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보았다. 금년까지 노후 상수관로 교체를 41km 완료하여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
남원시의 이런 노력으로 유수율 4.2% 향상으로 연간 수돗물 37만톤을 절약하였을 뿐만 아니라 상수도 누수와 녹물발생이 연간 513건에서 290건으로 줄어 주민불편 해소에 이바지 하였다.
또한 서울, 대구, 광주, 대전 등 타 지자체를 방문하여 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현황, 누수탐사 장비 견학, 상수관로내 이물질 배출기의 설치 검토 등 상수도 전반적인 지식을 쌓는 등 연찬회를 실시해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2020년에 상수관로 최적화시스템이 구축되면 유수율 85% 달성으로 연간 146만톤을 절약하는 효과와 누수와 녹물이 줄어들어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남원시의 열악한 재정을 감안하여 노후 상수관로 개량이 국비로 지원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환경부, 기획재정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가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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