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에서 질의 하는 새정치 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전북 남원.순창)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전북 남원·순창) 의원은 21일 코레일 국정감사에서 "전라선 철도 시설유지보수업무의 외주위탁 시 철도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동원 의원은 "인력감축 등을 위한 철도유지보수의 민간위탁은 철도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어 민간위탁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전라선 전북 완주군 신리에서 전남 구례 구간의 경우 시설유지보수 업무를 지난 2011년부터 위탁해 공사직원은 관리감독·작업계획 수립·검측점검 등의 업무만 수행하고 있다.
전라선 민간위탁은 전라선철도 민영화의 초석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철도시설과 운영의 분리, 단거리 지방노선 축소 등에 대한 철도공사의 입장을 확실히 밝히라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웍스 직원이 철도이용자들의 ‘코레일멤버십 카드발급비’ 거액을 횡령했을 뿐 아니라 횡령액의 일부만 회수해 회사가 손실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감사에서도 안전사고와 관련된 상임위에서 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국토교통위의 서울시 국감에서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질의에서 "건축물에 부속된 환풍구가 안전 사각지대"라면서 "그 중에서도 아파트 등 출입이 빈번해 사고 가능성이 높은 건축물의 안전사고 우려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안전 펜스를 설치하거나 당장 급한대로 출입금지 경고문이라도 설치해야 할 것"이라며 "추후 관련 규정을 만들어 설치할 때부터 안전 시설을 부속시키거나 아예 올라갈 수 없도록 높게 설치하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초선인 우리지역구의 강동원 의원의 국정감사에서의 맹활약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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