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박문화 부의장이 맑고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관로 국비지원 건의안을 발의하고 있다.
남원시의회는 9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맑은물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관로 정비 국비지원 건의안’을 채택해 청와대와 국회,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안에 따르면 노후 상수관로 교체 사업은 맑고 깨끗한 식수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정부의 기본적 책무 이행을 위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사업 이다.
남원시의회는 "막대한 예산 소요로 인해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자체의 재정여건에 상관없이 국민 누구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보편적 물복지 실현을 위한 국비지원을 건의한다. " 고 밝혔다.
30여년 전에 매설된 노후 상수관로는 심각한 노후화로 인한 녹물과 이물질 발생으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를 위한 막대한 예산투입과 지방채 발행으로 인해 지방재정의 여건은 날로 열악해 지고 있다.
남원시의회는 건의안에서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맑은 물 사용 권리 보장과 보편적 물복지 실현 ▲국민의 건강·생명과 직결되는 상수도 사업을 책임지는 정부 구현 ▲노후 상수관로 교체사업에 국비 지원 등 3개항을 요구했다.
맑고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관로 국비지원 건의안은 박문화. 윤지홍. 이정린 등 16명의 의원이 발의안에 서명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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