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최근 잇따르는 재난사고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유류유출사고 발생을 가정하여 그에 따른 초기대응체계를 확립하고 방제장비를 투입해 효율적으로 사고를 수습,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의 수질오염사고 발생에 대응하기 위하여 9월 4일 남원대교 부근에서 수질오염방제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은 운행 중이던 유류수송차량이 남원대교에서 교통사고로 인하여 전도되면서 탱크로리 내에 있던 유류가 요천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가정하여, 상황접수 및 현장이동 초동조치, 유류방제활동, 사후 폐기물처리 및 주변정화활동 순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훈련은 유출사고 접수 후 유관기관 상황전파와 오일펜스 설치, 유흡착포, 유처리제 등을 이용한 방제활동 위주로 진행하였으며, 실제사고 발생 시 수질오염과 수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역량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남원시 환경분야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하여, 방제장비 등을 이용하는 훈련을 실시하여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남원시 최종열 환경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방제조치 요령 숙지, 장비와 인력의 적정배분 및 적재적소 배치 등 신속한 상황전파체계 확립과 방제조치행동을 숙달하여 실제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수질오염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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