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지역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의 역량을 강화하고, 결집시켜 나갈 수 있도록「시민활동지원센터」설립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민활동지원센터」는 시민 삶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민간주도 사업들을 만들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고 실행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현대사회는 시민활동이 경쟁력이 되는 사회다. 지역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민간의 주도와 참여는 시대적 요구가 되었고, 필수 요소다. 민간에서 창의적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시행하고 싶어도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기가 어렵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의 사업 아이템을 행정에서 직접 실행하기란 부담스럽다.
이 둘 사이에 행정과 민간을 상호 보완하고 교량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시민활동지원센터」의 역할이다.
남원시는「시민활동지원센터」설립을 통해 기존 하드웨어 사업을 보완하고, 인재를 중심으로, 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 수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첫째, 지역 자산을 최대로 활용한다. 우리지역은 문화, 역사적으로 많은 콘텐츠와 자원을 가지고 있다. 우리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재정적, 환경적, 사회적 자산의 활용성을 지역민 자력으로 발굴하고 이를 활용하여 지역발전을 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둘째,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개발되고 활성화되면, 이를 다시 지역 정체성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체간 상호연관성을 더욱 단단하게 엮어주고 지속가능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셋째, 모든 사업은 사람이 중심이 되고, 지역주민들의 참여에 의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의 목적은 각각의 지역 공동체 마다 특성에 맞게 개발하여 지역주민들 스스로가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역의 공동체 삶이 윤택해지도록 하는 데 있다.
현재「시민활동지원센터」설립을 위해 어떠한 유형의 시민 활동을 주도하고 지원할 것인지 연구 용역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목적에 맞는 지원을 할 수 있는 조례도 준비 중에 있다.
2015년 하반기에 남원시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시민활동지원센터」사업 추진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기찬 시민소통실장은 "「시민활동지원센터」는 지역주민의 역량과 지역주민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려는 시도로써, 이는 기존의 획일적 지역 개발정책에 대한 대안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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