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사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있다.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사업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생활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마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에는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남원시농정지원단과 연계하여 남원농협, 춘향골농협, 운봉농협, 지리산농협, 적십자 가온누리 가족봉사회, 서남대 봉사동아리 디바, (사)한생명 등 7개 봉사단과 함께 문화공연 및 복지시설 나눔봉사, 재가노인 밑반찬 나눔봉사, 퀼트숄더백 제작봉사, 세탁봉사, 노인 돌봄, 장수사진촬영 등 10개의 다양한 사업을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전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10개 마을을 12회 방문하여 262명이 재능나눔의 수혜를 받았고 농촌에 부족한 부분을 재능나눔으로 채우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남원시가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사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있다.
특히, 서남대학교 봉사동아리‘디바’의 마을풍경앨범 제작이나 장수사진 촬영, 노인돌봄 활동 등을 통해 어르신과 청년이 소통하는 좋은 사례가 되어주고 있다.
산내면의 (사)한생명은 간호사, 교사 출신 등 귀농귀촌인들과 손을 잡고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자전거·컴퓨터 수리 등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에는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활동을 추가로 진행하여 산내면 어르신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원주민과 귀농귀촌인간에 존재하던 미묘한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며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내는데 기여한 성공적인 사례로 뽑히고 있다.
남원시는“농촌재능나눔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행하는 작은 나눔이지만 세대간, 지역 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큰 힘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제공자와 수혜자 모두가 행복을 창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생산적인 일”이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으로 농촌마을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살아가는 농촌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재능나눔이란 개인, 기업 또는 단체가 가진 지식, 경험, 기술 등을 농촌 활력 창출을 위해 나누는 사회봉사활동의 일종으로 무형의 재능을 나눈다는 점에서 금전기부나 노력봉사와는 구별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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