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입·세출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설립목적에 맞는 기금운영 등 지적 -
▲제199회 남원시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99회 남원시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희재)는 지난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에 걸쳐 2014회계연도 세입ㆍ세출ㆍ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를 완료했다.
2014 회계연도 세입결산은 6,194억 4천 2백만원이며, 세출결산은 5,304억 1천 3백만원으로 차인잔액이 890억 2천 9백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심사에서는 결산검사위원의 의견서와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 한 결과 지적된 사항 및 개선안을 토대로 예산집행의 타당성과 부당성, 위법성과 합법성, 그리고 행정목적대로 효율적으로 달성되었는가를 중점적으로 심사하였다.
주요 심사의견으로 첫째, 세입분야에서 국가예산 확보는 물론 자체수입원 발굴과 고질적 체납액에 대한 효율적이고 강력한 징수대책 방안을 강구하여 세입증대에 만전을 기하기를 당부했다.
둘째, 세출분야에서 매년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당초 사업목적대로 추진되어 명시․사고 이월되는 일이 없도록 기획단계부터 철저를 기하고, 보조사업 추진 시 철저한 검토 및 심사와 더불어 사업효과성을 꼼꼼이 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셋째, 기금은 당초 설립목적에 맞는 특정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남원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따른 기금을 활성화하여 지역적 특성에 맞게 효율적으로 추진해 주기를 당부했다.
제199회 남원시의회 정례회에서 박문화 의원, 양해석 의원, 왕정안 의원, 한명숙 의원이 5분 발언을 하였다.
▲박문화 의원 ▲ 양해석 의원 ▲왕정안 의원 ▲한명숙 의원
박문화 의원은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에 성공적인 산악철도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강력한 실행의지와 장기적인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 산악철도 사업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적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리시가 보유한 국악의 성지, 허브밸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등은 물론 우수한 고대 가야문화 연계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체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야한다. 교룡산성은 건축사적 가치로 삼국시대 또는 통일신라시대 석성으로 추정되는 성벽이 잘 보존되어있어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고려한 원형 보존 및 훼손 방지, 탐방객의 안전 및 편의시설 설치, 성벽의 축조방식 및 시기별 특징 규명으로 하루빨리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국가사적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한다."고 산악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제언과 교룡산성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재조명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양해석 의원은 "김을 제외한 80% 이상의 원료가 찹쌀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지역의 또 하나의 대표적 향토식품이다. 남원시에 신고 허가된 김부각 제조업체는 최근‘2015년 마을기업육성’공모사업에 선정된 "춘향골공설식품협동조합" 까지 15개 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전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적이고 큰 투자 없이도 주부들이 쉽게 접할 수 있어 실패율도 가장 적은 사업분야이기에 김부각을 지역특산품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김부각 사업 육성 지원에 관한 제언을 하였다.
왕정안 의원은 "남원시가 야심차게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통한옥 숙박체험을 할 수 있는 예촌사업을 조성 중에있으나 준공 이후 사후 운영과 관리주체에 대한 분명한 계획이없다. 우리시는 안동과는 다르게 숙박시설을 짓고 이제사 인근에 예촌2지구내에 전통음식점과 전통문화단지를 조성한다고 기획하고 있다. 앞뒤 순서가 바뀌어도 한참 바뀌었다. 현재 운영중인 타 지자체의 한옥형 호텔이나 숙박시설에 대한 고찰을 통해 우리시만의 예촌 운영방법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남원시는 국내여름휴가지 베스트 10에도 들어있지 않다.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해 보아야한다. 자연 지리적 특성을 제대로 살려 여름휴가철을 겨냥한 물 관광자원개발에 대하여 고민하고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는 정책을 개발해 주기바란다."고 제언했다.
한명숙 의원은 "우리시가 진정한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서도역은 1932년 준공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역사로 옛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아름다운 역이며 정원과 철도가 한데 어우러져 남원의 또 다른 볼거리 중의 하나다. 서도역에 설치된 기존 조형물과 미술작품들을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관사와 역사를 포함한 5개 실내관은 레지던시 공간과 아트샵,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였으면한다. 남원의 예술인과 시민을 위해 더 나아가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문화사업의 예산을 대폭 확충할 필요가있다. 우리 시민과 예술인, 관광객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전시기획 및 체험 프로그램 구상과 예산 마련에 고민해야한다. 새로운 사업보다는 시민의 호응과 평가가 우수한 사업은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실시하고 짜임새 있는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주기바란다." 며 문화․관광 도시의 위상에 맞도록 혼불문학마을과 예가람길 작은 미술관 유지․관리에 힘써 달라고 제언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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