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올해 마무리되는 친환경 화장품GMP생산시설 구축사업에 이어 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이하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국가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남원시는 연내 화장품 집적화단지 조성과 CGMP생산시설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마지막 3단계인 산업지원 인프라 건립을 위한 국비확보에 나서고 있다.
화장품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생산시설과 산업지원시설의 상호 보완과 이를 견인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는 화장품산업계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것이다.
남원시는 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 건립을 위해 관련 중앙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사업예산 편성을 요청해 예산요구안에 사업내용이 포함되었다. 다만 남원을 비롯해 충청북도, 경북 경산시 등 지자체의 화장품산업 육성 관련 예산지원에 대해 부정적인 기획재정부를 설득하는 일이 당면과제이다.
남원시는 이환주 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이 수차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지원의 당위성과 사업 기대효과를 설명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남원시가 2016년부터 추진하려는 ‘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사업은 70억 규모로 화장품소재 및 제품개발, 시험분석, 산학연관 공동컨소시엄 연구개발, 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를 위한 기술지원과 기술인력 양성, 공동마케팅 등 지역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지원 시설과 장비가 자리 잡게 된다.
이미 설립된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의 연구인력과 지원인력이 이곳에 상주하며 화장품 원료인 허브와 지리산 천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지원업무부터 기술‧사업지원에 이르기까지 화장품산업 및 기업을 위한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에서는 화장품 관련 연구 및 지원전문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이 단기간에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주력해 화장품과 허브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소재개발부터 기업지원 및 산업화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 건립에 필요한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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