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안전요원들에게 심폐소생술, 인공호흡, 응급처치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있다.

남원시는 여름철 물놀이 및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여름철 물놀이·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남원시는 물놀이 안전 대책으로 7월 1부터 8월 31까지 관내 물놀이위험구역 10개소에 물놀이 안전요원 20명을 배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가 물놀이 안전용품을 구입하여 읍면동을 통해 물놀이 위험구역에 배치하였다.

물놀이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산내 내령계곡 등 5개소를 비롯하여 금지면 1개소, 노암동 2개소, 도통동 1개소, 산동면 1개소 등 수심이 깊고 과거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2인 1개조씩 총 10개조를 편성 운영한다.

 
시는 지난 2일 물놀이안전요원으로 선발된 2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인공호흡, 응급처치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안전요원들은“심정지로 위급에 처한 이웃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다』 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근무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지난 6월에 물놀이 안전용품을 구입하여 읍면동을 통해 물놀이 위험구역에 전진배치 하고, 현지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안전용품을 배치, 산내 뱀사골계곡에는 지역실정에 맞는 구명봉등을 지급하여 익수자에 대해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남원시에서는 폭염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의 특별관리 및 노인, 야외근로자 등이 수시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을 대상으로 332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3개반 7명의 폭염대비 T/F팀을 구성하여 폭염특보 및 피해발생시 신속한 대처 및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폭염취약계층의 특별보호 관리를 위하여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및 간호사, 리·통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지정하고, 폭염특보 발효시 가정방문과 안부전화 등을 통해 폭염발생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건강체크 등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조남도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와 폭염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시민 모두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따라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농사일과 야외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물놀이안전을 위해 수시로  현장 점검과 안전요원 지도에 나설 계획이며, 아울러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목표을 위해 자체 홍보물도 제작하여 즐겁고도 안전한 물놀이 문화를 위한 주민․관광객들에 대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