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해 관리감독 강화에 나서고있다.
남원시가 19일 임금 체불 해소를 독려하는 한편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공사대금의 지급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고용창출 사이트’개설을 통해 남원시가 발주한 모든 공사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공사감독 공무원의 임금체불과 관련된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해 전문가(노무사)를 초청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지난 17일에는 남원시와 전문인력업체와 건설현장 임금 체불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 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고용연합회 남원시지부 회장을 포함한 연합회 회원과 시 관계공무원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업체의 현장노무자에 대한 직업소개소 임금 체불 현황과 전문인력 소개소를 경유하지 않는 문제점에 관해 토론했다.
고용인연합회 남원시지부 라종필 회장은“건설업체의 임금 체불이 심각하다는 점과 이로 인한 피해를 구제받지 못하고 있다”며“남원시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앞장서 달라. 공사대금이 건설업체로 입금되기 전 문자전송을 통하여 직업소개소에서 건설업체가 공사대금을 언제 받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무면허‧무자격의 공종별 팀을 구성하고 있는 작업반장과 불법으로 계약을 맺고 인력을 제공받는 행위(품떼기)와 같이 전문인력 업체를 거치지 않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막기 위해 시 차원에서의 계도가 필요하다는 부분도 건의하였다.
남원시는 건설현장에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는 임금체불, 품떼기 등으로 고통받는 고용인연합회의 어려움 해결과 공정하고 투명한 하도급 문화가 정착되도록 행정차원에서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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