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방역대응반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5일 확산일로에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갖고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방역본부가 설치된 보건소에서 간부 직원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단 한사람도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방역을 당부했다.
남원시는 지난 25일부터 보건소에 메르스 방역본부를 설치하고 5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읍·면동에 손씻기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경우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을 막을 것,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등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감염위험에 대비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의심 증후군 환자가 발병할 경우 즉시 자택에 격리하고 매일 2회 이상 발열을 체크하기로 했다. 공연과 모임도 자제하도록 했다. 6일 산내면 지리산충혼탑에서 개최하는 제60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기념식 없이 헌화와 분향, 참배 등으로 축소하기로 하였고, 11일 열릴 예정인 걸작으로 만나는 오페라 갈라축제는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
한편, 남원시 방역본부는 중동지역을 방문하였거나 귀국 후 14일 이내 의심증상(발열, 기침, 호흡곤란)이 나타나거나, 메르스로 진단된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의심될 경우 보건복지부 메르스 핫라인(☎ 043-719-777) 또는 남원시 방역본부(☎ 063-620-7922)로 문의 및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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