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에도 수학여행단 및 열차관광객 등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5월 가정의 달과 ‘봄 관광주간’을 맞아 선제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중국관광객과 맞춤형 개인관광을 위해서 광한루원~요천~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시내권 관광과 이를 지리산으로 접목하는 체류형 관광패러다임을 개척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숙박환경 개선, 안전한 단체관광지라는 관광환경을 조성해 고객만족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나석훈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광홍보 사절단이 항주시와 염성시를 방문하여 남원여행설명회를 개최했다. 항주시와 염성시는 800만명 규모의 잠재관광객이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원관광홍보 사절단은 중국당국과 관련업체들이 남원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염성시 여행업체들은 조만간 남원을 방문하여 남원의 여행사들과 협상을 통해 관광상품을 개발할 전망이다.
이 뿐만 아니라 2014년말에 체결한 화장품업체 ㈜ DFK와 심양을 주 거점으로 하는 여행업체 ㈜콘스틴의 협력을 통해 5만 여명의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의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열린복지재단과의 협력이 성사되면 올해 10만이 넘는 중국 단체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국내 10,400여개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 남원시장의 친서를 발송하고, 남원이 안전한 단체관광지로써 적정성을 홍보하면서 전라북도 관내를 여행하는 동안 관광안전 지도사가 배치되는 등의 우선 지원사항을 앞세워 교육당국이 안고 있는 수학여행 관련 안전부담을 불식시켜 전국 학교장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단순히‘우리 것이 최고다’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관광객의 감성만족을 끌어낼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주 관광거점인 광한루원과 부거점인 테마파크를 연결하기 위해 매진해오고 있는 가운데 내적으로는 남원시민의 호응을 불러일으키면서 대외적으로는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볼거리 조성이 바로 그것이다.
수백년전 남원 요천에 소금배가 다니던 풍경을 복원하기 위해 소금배 2척을 설치하여 요천의 풍경을 조성하고 승월교를 금난화 모양으로 단장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소원을 담은 소원띠 걸기를 추진해오고 있다. 4월에는 요천 양안을 연결하는 삽다리를 설치하여 주말이면 2,0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리를 건너며 남원여행의 옛 맛을 체험하게 하여 여행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가고 있다.
이와함께 금년 하반기부터 추진되는 1시군 1대표관광지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도비 10억씩을 투자하여 테마파크 등 관광여건이 취약한 거점의 관광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1차적으로 남원시는 하드웨어 정비차원에서 관광단지 일주문로 이설과 원거리에서 볼 수 있는 관광지 안내판 설치와 테마파크 입구의 진입환경 개선 및 테마파크의 꽃동산 계획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향토박물관과 도예대학 입구의 공간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장독대와 오솔길 조성, 춘향의 백년해로 포토존 설치, 도공 포토존 설치, 옹달샘 설치 등 남원특유의 컨텐츠를 살린 환경조성을 전통속에 현대적 세련미가 더해져 감성관광 환경을 만들어 나가면서 테마파크 관광객 상설공연 실시와 전통혼례 시범, 조선시대 슈퍼마켓 운영 등을 통해 테마파크의 매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호남고속철도(KTX) 개통과 관련해서는 수도권 지역 열차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해 수도권역 주요 여행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철도여행상품 홍보를 위한 관계자 팸투어 등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휴(休) 여행지의 최적지인 지리산 뱀사골트레킹과 남원 주요관광지를 연계한 남도해양열차(S-train) 상품이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으다.
벚꽃과 철쭉 등 봄꽃과 연계한 남원 테마열차 교육전용열차(E-train)도 꾸준히 진행되어 이 달 8일 400명을 시작으로 6월까지 지속적으로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열차 이용객들의 남원지역 특산품에 대한 호감도 또한 높아 특산품으로 명성이 높은 남원칼과 김부각 등의 단체예약 주문도 이어져 지역업체 소득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문화관광과장 김희옥)는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행사와 이벤트 및 상설공연 등 관광객 참여형 볼거리 및 체험거리 조성과 함께 각종 박람회 홍보관 운영과 관광 세일즈콜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 관광객이 꼭 찾아오는 필수코스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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