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동부권 6개 시장,군수가 남원시청에서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 업무협약식을 가지고있다.
전라북도 동부권 6개 시장,군수가 상생발전방안 마련과 실질적인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지역 동부권 6개 시군, 남원시(시장 이환주), 진안군(군수 이항로), 무주군(군수 황정수), 장수군(군수 최용득), 임실군(군수 심민), 순창군(군수 황숙주)이 서부권 중심의 각종 개발사업과 정책적 지원, 굵직한 현안사업들의 서부권 쏠림현상을 타개하고자 17일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전라북도 동부권 6개 시장,군수가 남원시청에서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 업무협약식을 가지고있다.
6개 시군은 △동부권 연계 대선공약·국책사업 발굴 △동부권 국·도비 예산확보 체계 구축 △새만금 개발위주 정책운영 전략적 공동대응 △상생발전 위한 정보교환 △각종 축제·행사 참여 등 지역화합 △각종 협력사업 공동 대응 등에 구심체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동부권 6개 시군은 전북 안에서도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매년 인구감소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남원시와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등 동부권 6개 시군은 17일 남원시청에서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 창립을 선언하고 전북도와 정부에 균형개발을 호소하고 동부권 자치단체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표 기구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창립식에는 동부권 6개 시장군수가 모두 참석해 동부권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공동노력을 펼친다는 협약에 서명하고, 새만금 등 서부권 개발위주의 정책에 대응할 방침으로 동부권 6개 시군이 공개적으로 서부권 쏠림현상에 대해 공동 대응을 하고 나선 셈이어서 민선6기 송하진 도지사의 정치적 관심과 부담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권은 전북 전체 면적의 47%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전체 예산 비중은 2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재정자립도는 가장 낮고, 인구유출도 심각한 수준이며, 대부분이 산악지대인 탓에 인프라 구축과 기업유치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간과할 수는 없으나 지방자치 기본 요건은 균형발전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이번 업무협약을 게기로 동부권 자치단체 간 협력하고 단합하여 반드시 동부권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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