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생면 제천리가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난다.

25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역발전위원회가 처음으로 개최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에 주생면 제천리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3개년간 국비 27억, 지방비 14억, 자부담 4억 등 총 45억원이 이 사업에 투자된다.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본적인 삶의 질·안전 등이 문제되는 농어촌 및 도시 생활여건이 취약한 지역에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주생면 제천리는 상습침수지역으로 잦은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노후주택·좁은 마을 안길 등 면소재지 마을임에도 정주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었다.

이번 사업으로 배수로 설치·준설, 소방도로 개설 등 안전인프라 시설을 확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노후주택 정비, 소공원 조성, 생활관 조성, 농기계 보관 창고 신축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주민역량강화 사업도 병행 추진하여 한시적인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은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수차례 중앙 부처를 방문하여 사업 필요성을 적극 표명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환주 시장은 ‘주생면 제천리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생활환경을 탈바꿈하여 주민 간에 화합하고 소통하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