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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 구간도


88올림픽고속도로(이하 88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가 올 연말 마무리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2차로  고속도로로 사고위험이 높았던 88고속도로 전 구간을 4차로로 확장 개통하는 등 고속도로 5개소230㎞, 국도 55개소 449㎞를 완공한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1월부터 시작된 88고속도로 확장공사가 올해 12월 마무리돼 공사 7년 만에 개통된다.


지난해 연말 기준 공정률은 81%였고, 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83%이다. 4차로 확장 중인 88고속도로 전 구간(전남 담양 나들목~경북 동고령 나들목)은총 14개 구간으로 구분돼있다.


올해 정부는 공사 마무리를 위해 총 사업비 3807억원을 배정했다. 이 사업비는 공사비 3752억원(국비 1501억원+도로공사 2251억원)과 보상비 55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이 예산으로는 공사를 마무리하기 어려워 도로공사는 전국의 다른 도로공사 비용을 조정해 약 1000억원을 더 조달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88고속도로는  기점인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종점 대구광역시 달성군까지 동서를 잇는 고속도로이다. 도로가 지나는 행정지역은 전남 담양군~전북 순창군·남원시·장수군~경남 함양·거창·합천군~경북 고령·달성군이다.


이 도로는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확장공사을  동서로 연결해 지역 화합을 다진다는 의미로 1984년 준공됐다.  하지만 2년 8개월  만에 서둘러 시공된  88고속도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왕복 2차로(담양 나들목~동고령 나들목 구간) 고속도로로서 제한속도는 시속 80㎞이다. 급커브 구간이 많고고개의 높낮이가 심하며  고속도로 중  유일하게 중앙분리대가 없다. 이에 지난 10여년간 전국 고속도로 중 교통사고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있다.


죽음의 도로로 불린 이 도로가 올해 연말이면 드디어 전 구간 4차로로 확장된다. 전남 담양 나들목~동고령 나들목  142.75㎞  구간을  왕복  4차로로  확장직선화하는  공사가  완료되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편리해질 전망이다.


우선  운행거리는 11.9㎞, 주행시간은  최소한 30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제한속도가 80㎞인 만큼 확장과 함께 선형이 개량돼 주행시간은 줄 어들 전망이다. 특히 중앙분리대 설치로 사고 위험률은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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