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로 선출된 문재인 의원을 비롯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왼쪽부터) 오영식, 주승용 의원, 문 의원, 정청래, 전병헌, 유승희 의원이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서울 송파구 체조경기장에서 새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제1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에 문재인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에 문재인 국회의원이 선출됐으며, 5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주승용·정청래·전병헌·오영식·유승희 의원이 당원과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문 의원은 합산 득표율 45.30% (전국대의원 현장투표 45.05%, 권리당원ARS 39.98%, 일반국민 58.05%, 일반당원 43.29%)로 41.78%를 얻은 박지원 의원과 12.92%를 받은 이인영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최고위원별 합계득표율은 주승용 의원 16.29%, 정청래 의원 14.74%, 전병헌 의원 14.33%, 오영식 의원 12.49%, 유승희 의원 11.31%를 받아 지도부에 입성했다. 반면 박우석 구청장은 10.66%, 문병호 의원과 이목희 의원은 각각 10.50%와 9.67%를 얻는데 그쳤다.
투표는 지난 3~6일까지 실시한 권리당원 ARS 여론조사 30%, 일반국민(15%)·일반당원(10%) 25%와 이날 대의원 현장투표 45%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우리 당의 변화가 시작됐다. 총선 승리의 깃발이 올랐다"며 "동지 여러분은 변화를 선택했고, 저는 그 무거운 명령을 수행하겠다. 민주주의, 서민경제, 계속 파탄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화의 공이 있고,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의 공로가 있다"면서 "저는 그 분들을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임 대통령으로 함께 모시고 함께 기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문재인 신임대표의 이력이다.
▲ 경남 거제(62) ▲ 경남고 ▲ 경희대 법학과 ▲ 사법시험 22회 ▲ 법무법인 부산 대표변호사 ▲ 대통령 민정수석·시민사회수석·비서실장 ▲ 노무현재단 이사장 ▲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19대 국회의원 ▲ 민주당 18대 대선후보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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