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시장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화합과 소통의 "2015년 시정설명회"를 개최하고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이 시민과 행정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소통과 화합의 2015년 시정설명회를 펼쳤다.(1월13일-2월3일)
▲이환주 시장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화합과 소통의 "2015년 시정설명회"를 개최하고있다.
올 시정설명회는 형식과 격식을 탈피한 토크형식으로 진행해 행정과 시민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시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읍,면동 회의실에서 열린 시정설명회에는 매회 100~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건의사항도 150여건에 이르렀다.
이환주 시장은 ‘새로운 도약, 하나 되어 나아갑시다’는 주제로 지난달 13일부터 3일까지 동충동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 시정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전과 오후로 나눠 2시간씩 진행된 강행군이었다. 그러나 대부분 예정시간을 넘겨 점심시간을 쪼개 써야 했다.
올 시정설명회의 특징은 기관단체장의 소개를 삭제하고 시민과 시장의 대화시간을 크게 늘린 점이다. 또, 시민들의 질문을 모아 답변하던 방식을 탈피해 묻고 대답하는 ‘토크형’으로 전환해 대화의 집중력을 높였으며, 또한, 판소리 고장답게 식전 국악공연을 마련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고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시정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소리에 맞춰 ‘얼씨구’, ‘그렇치’, ‘좋다’ 추임새로 장단을 맞췄고, 특히, 이 시장은 지난해 남원시가 추진했던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올 한 해 동안 계획하고 있는 역점사업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함으로써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협조를 구했다.
이같은 축제분위기속에서 시민들의 질문과 건의 사항이 다양해지고 수준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그동안 시정설명회 건의가 대부분 민원성이었던 반면, 올해는 시정발전을 위한 제안과 건의가 많았다.
수지면 박향기씨는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손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업정책은 뭐냐”고 물었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농기계 보급과 유효한 인력을 연결해 일손부족을 해결하겠다. 그 일환으로 기존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을 활성화 하고, 올해 사매·덕과·보절권역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대강면 권재만씨는 “남원을 대표하는 노래를 테이프로 만들어 시청과 읍면동에 보급해 시민들이 듣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자”고 제안하였고, 사매면 채규권씨는 “사매면에는 혼불문학관을 비롯하여 오리정, 버선밭, 눈물방죽 등 춘향문화와 관련된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을 하자”고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춘향전과 혼불 연계는 필요하며 시간을 두고 밑그림을 그려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환주 시장은 “시민들을 직접만나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시민들이 주신 값진 제안과 건의사항을 시정에 반영해 남원발전의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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