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으로 추진해오던 주생비행장 폐쇄 합의각서를 12월 26일 국방시설본부와 체결 하였다.
▲남원시가 남원비행장을 도시개발계획에 편입 개발할 계획인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공사 조감도
합의각서 체결은 지난 2014.11.21. 국방부장관의 합의각서안 승인에 따르는 것으로서 합의각서에는 남원시가 폐쇄되는 주생비행장 부지를 지역개발에 활용하고, 대체시설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남원시가 국방시설본부와 주생비행장 폐쇄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현장에서 상황 설명회를 하고있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을 계기로 향후 도시 개발을 통하여 남원의 60년 숙원, 낙후 서부권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동안 남원시 주생면 상동리 75번지 일원 연장 1,370m 폭40m의 비행장은 6.25 한국전쟁의 휴전 상황에서 지리산의 공비 토벌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 되어, 평상시에는 사용되지 않고 훈련에 필요한 비주둔 비행장으로 활용되어 왔다.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진입로 출입이 통제되는등 지난 수십년간 주민은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야만 하였고, 실제 1970년 이후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아 잡초만 무성한채 방치되어 있었으며, 이로 인하여 남원시의 서부지역 발전에 크나큰 장애요인으로 작용되어 지역균형발전을 바라는 주민의 원성이 되어 왔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3. 2. 15일 35사단등 군 관련 기관과 주생비행장 폐쇄 현장 조정서 협약을 시작으로, 군사시설 이전 건의 등 그동안 국방부를 비롯한 군과 지속적 협의와 노력을 진행하여 온 결과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남원시에서는 양여받게 될 남원비행장을 도시개발계획에 편입 개발할 계획이며 비행장 부지 일부를 화물공영차고지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대체시설 조성과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공사에 착수하면 2-3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남원시는 주생 비행장 부지에 설치될 화물 공영차고지는 200대 규모이며, 대체지는 대산면 수덕리 51번지 일원에 비주둔 군사시설로서 길이400m, 폭30m의 패드형 예비 헬기장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 편 집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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