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손중열 자치행정위원장이 지난 14일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남원시 체육회와 종목단체 간의 소통간담회를 주관했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남원시체육회 자체감사로, 발생한 갈등과 불신을 해소하고 체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원시체육회장과 관계자들, 7개 종목단체장, 남원시 교육체육과장, 감사실장이 참석하여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종목단체들은 감사 지적사항의 원인이 사업계획서 작성과 정산 과정에서의 착오 등 전문화된 인력의 부재임을 자각했다.
이에 따라 남원시체육회는 앞으로 전문화된 인력을 지원해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남원시체육회의 세밀한 지도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손중열 위원장은 "그동안의 문제들로 인해 생활체육인과 엘리트 체육인들에게 송구한 마음이었다"며, "오늘의 간담회를 계기로 갈등과 불신을 털어내고 화합을 통해 남원시 체육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체육회는 지난 18일 '임직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임직원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위한 선거 개입·관여 금지 조항을 신설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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