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대설·한파로 인한 임산물 피해 예방을 위해 임가들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오는 5일까지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5~20cm, 많은 곳은 25cm 이상의 눈이 내리고,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임산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임산물 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표고재배사, 대추비가림 등 산림작물 재배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설·한파에 대비해 온실작물의 경우 온실커튼, 보온․방풍벽, 난방시설 등으로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수실류의 경우 복토 및 수관부위를 피복해 월동에 대비해야 하며, 저온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미세살수장치, 방상팬 등 예방시설을 확대하고 적설로 인한 붕괴예방을 위해 보강지주 설치 및 하우스 외피복 비닐을 찢거나 천창을 개방해야 한다. 농가들이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임산물과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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