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설 연휴 귀성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
24일부터 캠페인을 시작한 시는 공용버스터미널과 남원역, 전통시장 등에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독려뿐만 아니라 '2024년 고향사랑 기부금 활용현황'을 보기 쉽게 안내함으로써 기부자와의 신뢰도 탄탄하게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해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을 '남원 미래인재 해외 영어캠프사업'과 '특성화고 푸드트럭 지원사업' 등에 비중 있게 사용했고 귀성객들은 사업 추진실적과 참여자의 후기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한 귀성객은 "내가 냈던 기부금이 남원의 청소년 인재양성에 활용됐다고 하니 뿌듯한 마음"이라며 "올해 고향사랑기부도 남원에 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기부자분들이 신뢰감와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기부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설 연휴인 2월2일까지 남원시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기부자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춘향애인참미' 10㎏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간 중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는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추첨 결과는 2월10일에 개별 통보된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