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이기열 의원(수지, 송동, 금지, 대강)은 22일 남원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립 및 조성을 위한 복지 정책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남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 장애인부모회 지부장, 장애인 가족,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필요로 하는 지원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날 장애인부모회 지부장은 전북도 내 14개 시군 중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가 전주, 군산, 익산 등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남원시는 현재 장애인 가족 지원에 있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도 "장애인 가족들은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기열 의원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장애인 가족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적인 공간이어야 한다"며 "남원시 인구의 9.7%를 차지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도 중앙정부 못지않게 지역사회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은 향후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남원시 장애인복지정책에 반영해 활용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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