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총 1조990억원 규모의 97개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시 는 16일 최경식 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전 부서가 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기존 사업과 연계하고 이를 고도화할 수 있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왔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추진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사업 발굴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시는 총사업비 1조99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97건을 발굴했고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 사업에 대한 부서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사업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발굴사업으로는 ▲KTX남원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지정(총사업비 미정) ▲그린바이오소재 원료공급센터 구축(98억원)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160억원) ▲국립 전통예술 Hi-Tech 복합 교육원 건립(총사업비 미정) ▲지리산 에코 캠프 조성(100억원) ▲남부권 드론MRO센터 구축(100억원) ▲남원 쌍교지구 우수저류지 설치사업(254억) 등이다.
시는 발굴사업에 대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 논리와 타당성을 보완하고 관계 부처에 대한 설득 논리를 개발해 연초부터 부처와의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또 지난해 국회단계에서 미반영 된 주요사업 예산이 정부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박희승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협력체계를 유자·강화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당분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유지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부예산 사업이 축소되는 등 예산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의 지속성장과 발전을 위해 국비의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사업의 타당성, 필요성 등 철저한 논리개발과 함께 정부정책에 부합하면서 지역 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을 내실있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시는 지난해 정부예산 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며 전녀대비 208억원이 증가한 165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공모사업에서도 383억원의 사업비가 증가한 총 2403억원을 확보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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