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될 민생안정지원금은 총 230억 원으로 7만6801명의 시민에게 ‘무기명 선불카드’형식으로 지급되며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 경영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급대상자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급신청일까지 남원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사망자, 전출자, 주민등록말소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세대주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세대원 전체에 대해서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세대주가 아닌 경우에는 세대주 위임장과 세대주 신분증, 신청자 신분증을 지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0일부터 2월 21일까지이며 원활한 지급을 위해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은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인 5부제(요일제)로 운영된다.
지급된 선불카드는 받은 날로부터 6월까지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최경식 시장은 “내수경기 침체와 비상계엄령 등으로 인해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민생안정지원금을 통해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고 시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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