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자 1만 2768농가(1만 2400㏊)를 확정하고 259억원을 26일부터 지급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 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 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자격요건을 갖춘 0.5㏊ 이하 농업인에게 130만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과 면적 구간별로 ㏊당 100만~205만원을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으로 구분 지급된다.
남원시는 농업인의 신청과 사후 검증,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해 지급 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했다. 소농직불금의 경우 4081농가에 53억원을, 면적직불금은 8687농가에 206억을 지급한다.
올 공익직불금은 최종 지급 대상 농가·농지 확인 및 계좌 검증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이 신속 지급돼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낸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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