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2일 4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나갔다.
손중열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남원시의 각종 현안 사업에 시민의 목소리를 녹여내고 시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제안했다.
먼저 손중열 위원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와 관련해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진 만큼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고 만인의총, 만인공원 조성사업 관련하여 시민의 불만과 찬반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할 것을 주문했다.
오창숙 부위원장은 용역 발주 시 수의계약 비중이 높음을 지적하고, 시민의 혈세를 들인 만큼 신중을 기할 것과 결과물을 행정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특별한 답례품 발굴을 제안했다.
김길수 위원은 청년 에코스마트팜, 전북동부권 산후조리원, 인재학당 등 기금사업은 추진속도가 빨라야 한다고 말하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안 마련을 주문하고 황진 장군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오동환 위원은 전북대 남원캠퍼스 설립 추진사항을 점검하며 부지교환과 관련하여 관내 국유재산과 서남대의 교환 방안을 제안하고, 관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지원해 줄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김정현 위원은 생활인구 활성화 개선 대책과 남원아트센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보조사업 성과평가에 농업 관련 예산이 삭감됐음을 지적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강인식 위원은 22대 국회에서 국립의전원 유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남원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승사교 밑 꽃밭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주차공간이 없음을 지적하며 다각도의 검토를 요청했다.
이미선 위원은 세출효율화를 강화하고 대비해야 함에도 미흡했음을 질타하며,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책임성 강화와 전문성을 명확히 해 줄 것을 촉구하고 지적재조사는 쟁송에 휘말릴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이번 제269회 정례회에서 자치행정위원회는 28일까지 행정사무감사와 일반안건 심사를 마치고, 12월2일부터 2024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5년도 본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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