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최경식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 및 영호남 지역구 의원들과 만나 남원시의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 및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최 시장이 지난 18일과 19일 국회에서 예결위 야당 간사인 허영 의원과 예결위원 윤준병 의원, 남원출신 강경숙 의원을 비롯해 예결위 정대영 전문위원을 만나 남원시의 예산 미반영 사업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설명하고 핵심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시장이 예산확보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190억원) ▲도자전시관 건립(170억원)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장비비 지원(40억원) ▲산내 부운 하수관로 정비(52억9000만원) ▲국민안전체험관 건립(120억원) 등이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형동 의원을 만나 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대상지 선정을 위한 초당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제2중앙경찰학교의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설명하고 영호남·제주 지역의 순경 공채 비율이 서울을 제외한 충청 이북 지역보다 높아 교육생들의 접근성 개선을 통한 편익이 클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이에 추 원내대표와 김 의원은 남원시의 지리적 강점과 국유지 활용 등 사업성 우위에 공감을 표하며 마지막까지 남원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남원시 발전을 위해서는 국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으로 건의한 사업들이 국회 심의에서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또한 중요한 발전 과제로서 남원시가 경찰 교육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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