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최경식 시장이 지역 현안 해결에 국회 협력 강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의 국회 일정으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전날 최경식 시장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위원장과 박수민 예결위원 등을 만나 남원시의 현안 사업들을 설명하며 국회 단계에서의 증액을 건의했다.
이어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위원장과 양부남 의원, 김대식 의원 등 영호남 지역구 의원들을 찾아 남원으로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필요성과 입지의 장점 등을 설명하고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유치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오는 13일로 예정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남원시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초당적 힘을 실어 달라는 협조를 구했다.
이어 최 시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정 위원장과 윤준병 의원, 안도걸 의원, 김승수 의원, 이용선 의원 등 예결위 소속 위원들을 비롯해 권영진 의원, 김석기 의원, 이학영 국회부의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정부예산 확보 및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최경식 시장이 특히 신경쓰고 있는 현안 사업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비롯해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장비비 지원(40억원)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190억원) ▲도자전시관 건립(170억원) ▲생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115억원) 등으로 정부 예산의 증액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그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세수 결손 등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관계된 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만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해 정부 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의 최적지인 남원시의 장점을 잘 설명하고 공감대 확산을 통해 반드시 남원에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국회의 본격 예산 심의가 시작됨에 따라 국회 상주반을 편성·운영하고 전북도, 지역구 박희승의원실과의 연대를 강화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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