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남원)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된다.
남원시와 전북자치도, 대한체육회는 24일 남원시청에서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남원시와 대한체육회 상호 간의 사업 추진에 있어 차질 없는 적극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8월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에서 선정된 입지를 확정하고자 이뤄졌다.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사업은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대표 지역공약사업(문화·체육·관광 분야)으로 선정됐다.
중부권 이남 지역 전체를 아울러 유소년과 청소년 중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첨단 훈련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스포츠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액 국비(총 490억원)가 투입된다.
대한체육회가 실시한 용역 결과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이 최종 건립지로 결정됐다. 타당성 분석 결과 2028년부터 2057년까지 연간 이용 수요로 9만9980명, 운영 수지는 총 125억4300만원의 수익이 추정됐다.
연면적 1만1000㎡(운동시설 4760㎡ 기숙사 6240㎡) 규모로 훈련장, 기숙사,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운영은 대한체육회가 맡는다.
이번 협약으로 남원시는 부지 제공 및 시설사용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설계 및 건축, 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전북자치도는 건립부지 관련 행정절차 및 주변 스포츠 시설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최경식 시장은 “중부권 이남 남부권 거점 유소년, 청소년 특화 첨단훈련시설이 될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가 남원시에 조성되는 만큼 앞으로 전국 유소년 스포츠 대회 유치 및 다양한 체육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활성화 및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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