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최경식 시장이 지난 7월 실시한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에 접수된 299건의 시민 건의사항을 본격 추진코자 점검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경식 시장과 건의사항별 각 소관부서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해결사항 22건과 추진 중이거나 예정 98건, 검토 121건, 상급기관 건의 또는 유관기관 협의 필요사항 11건, 법령·제도상의 이유로 추진 불가사항 47건 등에 대한 내용이 보고됐고 추가조치 필요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이 논의됐다.
최경식 시장은 "전체 건의사항 중 130건이 도로 확포장, 하천 정비, 가드레일과 같은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 주민안전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시급한 사항은 최대한 빠른 해결에 나서 주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시민의 불편이 계속되지 않도록 연내 추진 가능한 사업은 신속히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 제도, 예산 등의 제약으로 수용이 곤란한 사항에 대해서는 건의하신 분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설명해 민원을 해결해야 한다"면서 "사후약방문식 행정이 아닌 예방행정 추진으로 시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기업체 및 사회복지시설 등 현장 민원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남원시장이 간다'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진정성 있는 소통행정을 이어 갈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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