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남원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현대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효율성, 지속 가능성,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남원시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한 부서 관계자, 용역 수행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도시 조성 방향 및 추진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지역현안을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도시환경과 서비의 전반적인 개선 도모하기 위해 각종 자료수집‧분석, 부서 면담, 시민 리빙랩, 시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디지털 포용 △기후 위기 대응 △정주 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현을 위한 23개의 스마트도시서비스 모델과 이행계획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제시된 25개 스마트 도시 서비스 모델은 △남원형 스마트 복지플랫폼 고도화 △스마트팜 데이터 통합관리 서비스 고도화 △경로당 기반 건강케어 서비스 고도화 △스마트 관광 플랫폼 고도화 △산모 맞춤형 출산 케어 플랫폼 △드론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스마트 화재 예방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도시 데이터 취합 플랫폼 구축 서비스 등이다.
최경식 시장은 “인구감소, 지방소멸위기 등으로 발생하는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산업 도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기술 인프라 구축 및 운영관리가 필요하다”며 "우리 지역만의 특색을 갖춘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 친화형 스마트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는 중간 보고 이후 국토교통부의 컨설팅과 스마트도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