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최경식 시장이 시민 의견수렴과 불편사항 해소 등 소통강화를 위해 이달 초부터 각 읍면동 순회를 시작했던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이 26일 마무리됐다.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에서 최경식 시장은 이통장 및 주요 직능단체장들에게 주민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나타냈고 총 200여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최 시장은 공모사업 대응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506개 마을 이통장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 등 긴급을 요하는 사항과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이번 9월 추경예산에 반영해 연내 해결을 추진하고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향후 행정절차와 계획수립 등을 거쳐 진행 것을 약속했다.

현장의 주민들도 뜨겁게 호응했다. 한 시민은 최 시장의 시정 프레젠테이션 설명에 대해 언급하며 "남원시 시정에 대한 큰 그림부터 소규모 숙원사업 관련 건의사항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시장도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필요한 부분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현장 중심의 소통·공감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건의사항추진상황보고회 개최 등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민원인에게 수시로 과정과 결과를 안내하는 등 집중 관리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빠르게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후에도 기업체 및 사회복지시설 등의 현장 민원 반영을 위한 ‘남원시장이 간다’등 진정성 있는 소통행정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