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26일 제26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윤지홍, 강인식, 김길수, 이숙자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해 제안했다.
△윤지홍 의원(운봉,인월,아영,산내)은 지리산 바래봉 철쭉 군락을 보존하고 바래봉 일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바래봉 철쭉 군락 훼손지 복원 합동 TF팀 창설과 중장기 계획 10년 복원 사업을 마련해 바래봉 복원을 촉구했다.
또 시 주관으로 철쭉군락지 복원과 관리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지역사회에 공감대를 형성해 줄 것을 강조했다.
△강인식 의원(동충,죽항,노암,금동,왕정동)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5일장 노점상 구역조정과 공설시장 접근성 확대 방안 등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남원 농축산물 중심의 메뉴 개발과 점포 발굴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며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식 전환 및 마케팅교육을 정례화해 전통시장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길수 의원(향교,도통동)은 교룡산 정상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를 하고,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데크와 쉴 수 있는 누각(교룡정), 그리고 조명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교룡산 둘레길 명소화 사업에 이어 맨발걷기 길도 조성하는 등 관광 자원화 노력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의에 행정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숙자 의원(비례대표)은 스포츠 명품도시 남원을 실현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에 따라 재활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선수단과 가족들에게 공공시설 입장료 할인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해 방문 수요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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