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대한민국 살기 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전국 3위에 선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사)한국지역경영원은 ‘2024년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순위 발표 공동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인구, 경제 및 고용, 교육, 건강 및 의료, 안전 등 5개 영역(25개 지표)을 기준으로 평가해 순위를 선정했다.
남원시는 총점 570.5점을 획득해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세종시, 수원시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평가 결과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인구성장률, 출산율, 추계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출한 인구 부문에서는 합계 128.8점을 기록했다. 경제 및 고용 부문에서는 합계 119.4점으로 생산가능인구(만 15~64세) 고용률은 67.2%를 나타냈다. 주택소유율은 63%였다.
교육 부문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인프라와 교원 1인당 학생수 등을 토대로 평가한 결과 합계 112.7점을 얻었다. 건강생활실천율, 의사 1000명당 의사수 및 병상수, 미충족의료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출한 건강 및 의료 부문에서는 합계 192.4점을 평가 받았다.
안전도시 부문은 통계청의 지역안전등급현황 2022년 자료를 활용해 점수를 산정한 결과 17.3점으로 전국 29위에 올랐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평가는 8만 남원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새롭게 피어나는 남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도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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