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남원시는 30일 시청에서 최경식 시장 주재로 각 부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국가예산 확보 일제출장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시가 시민 편익증진과 시정 발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발굴한 정부예산 신규사업은 총 1조3024억원 규모로 119건이다. 보고회에서는 신규사업에 대한 부서별 출장결과와 쟁점사항을 점검했다.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맞춘 대응전략도 논의했다.
2025년 주요 신규사업은 ▲드론문화체험관 건립(총사업비 250억원), ▲청년 창업형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193억원), ▲운봉읍‧노암동 도시재생사업(333억원),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200억원), ▲등구‧백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669억원), ▲지리산 남원에코촌 조성사업(120억원), ▲대산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233억원) 등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와 중앙부처 일제출장을 계획해 실시하고 주요사업의 사전설명을 통해 사업이 수용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 시장 역시 매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부처를 방문해 남원시 역점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며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중앙부처는 정부예산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시는 부처별 공모사업 초기 단계부터 적극 대응해 자체 시비사업을 공모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모색하는 등 시비 부담을 초소화하고 있다.
최 시장은 "정부의 긴축·건전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 직면해 있지만 지역 현안 해결과 남원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선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부서에서는 정부 국정과제 및 도 중점사업과 연계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부처 방문 등 전방위적 국가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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