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더블어민주당이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를 12년만에 탈환했다.
그 주인공은 박희승 후보다. 박 후보는 이번이 세 번째 금배지 도전이다.
지난 12년 간 민주당 후보들은 남·임·순 선거구에서 금배지를 따내지 못했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는 통합진보당 소속 강동원 후보가, 2016년과 2020년 제20~21대 총선에서는 이용호 후보(각각 국민의당, 무소속)가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곳은 전북 내에서 ‘야성’이 강한 선거구로 평가된다. 시장·군수 또한 무소속 당선이 잇따른 곳이다.
박 후보는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공동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82.4%의 압도적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후 개표결과 박희승 후보가 압승했다.
한편 22대 총선 남·장·임·순 선거구에는 더블어민주당 박희승 후보,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 새로운미래 한기대 후보,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후보 등 모두 4개 정당 소속 후보가 출마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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