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현)는 26일 전남 광양시와 고흥군 일대를 방문해 문화관광발전 사례를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선진사례 견학을 통해 남원시 주요 문화·관광행정의 발전 방안을 연구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자전시관 건립과 시립 김병종미술관 운영 방안 등에 적극 참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27일 시의회에 따르면 고흥분청박물관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공립박물관 최초로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도자아카데미(IAC) 신규 회원기관으로 승인돼 대규모 국제도자행사 유치 기반을 마련함으로서 지방 문화행정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2021년 개관한 전남도립미술관은 다양한 국내·외 유명 작품을 방문객에게 선보이며 ‘지방의 신생 미술관’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또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 방안을 구축해 2023년에는 13만여명의 방문객을 유치, 전국적인 미술관으로 성장한 곳이다.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관계자들로부터 시설 및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남원시만의 특색을 반영할 수 있는 시설물 건립과 운영 방향,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략 등을 모색했다.
김정현 자치행정위원장은 “남원시 현안사업 중 하나인 도자전시관건립 및 활용 방안과 남원의 핫플레이스인 김병종 미술관이 더욱 활성화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선진사례와 관련 자료를 토대로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제안 등 의회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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