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19일 제263회 임시회를 지난 5~1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모두 마무리하고,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 4명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김한수 의원(주생·대산·사매·덕과·보절면)
김한수 의원은 대하소설 '혼불'의 배경지이자 작가 최명희 선생의 유적지인 혼불문학관의 개선 전략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혼불문학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학관의 경관, 풍경을 강화하고 작품과 작가와 교감할 수 있는 공간 전시와 지역 정체성과 융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소태수 의원(운봉읍·인월·아영·산내면)
소태수 의원은 "황산대첩은 조선 건국에 큰 영향을 준 지대한 역사적 전투임에도 관련 축제는 운봉읍민들만 참여하는 소규모 행사에 머물고 있다"며 "운봉애향회가 아닌 남원시 주도로 축제를 개최하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열 의원(수지·송동·금지·대강면)
이기열 의원은 시민 편의 및 복지 증진을 위해 공중화장실 및 상가 공중화장실 환경을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벨 설치, 몰래카메라 방지를 위한 안심 가림막 설치, CCTV 사각지대에 대한 숙고와 비데 등 온열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숙자 의원(비례대표)
이숙자 의원은 "시가 지난해 발표한 신규 광역 소각시설 설치 계획은 순창군의 생활폐기물도 남원에서 처리하겠다는 것으로 이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과 삶의 질 추락이 우려된다"며 "소각시설 건립에 앞서 면밀한 검토와 향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남원시 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공개에 관한 조례안」, 「남원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조례안」 등 27건의 안건과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전평기 의장은 “다가오는 4월 선거와 5월 춘향제 준비 등에 여념이 없음에도 회기 운영에 협조해 준 공직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큰 행사들이 무사히 그리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64회 임시회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2025년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 일반안건 심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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