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22일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발전 모색을 위한 '2024년 공모사업 검토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순택 부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 국고보조가 기존의 방식에서 자치단체간 경쟁체제로 전환되고 상황에서 공모사업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정부 예산분석을 통해 파악한 총 109건 총사업비 3282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내용을 토대로 초기 준비단계부터 응모단계까지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시의 주요 대응 공모사업으로는 ▲생활인구 거점센터 조성(100억원) ▲지리산 등산학교 건립(80억원) ▲운봉중심시가지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250억원) ▲학교 복합시설 공모사업(100억원) 등이 있다.
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333억원)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193억원) ▲청년 보금자리 조성(80억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시정 현안 해결과 성장동력 마련에 필요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상시 공모사업 발굴체계를 유지해 비정기적으로 실시되는 공모사업에 대해서도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순택 부시장은 "각 부서에서는 공모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시민의 편익증진과 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타당성과 대응 논리를 보강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시는 지난해 총 100건의 공모 선정을 통해 20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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